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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지출비용을 제조비용과 관리비용으로 구분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출비용은 공통으로 해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조업체는 제조원가와 관리비용의 구분이 손익에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 구별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회사에서 지출되는 비용이 소모성비용이나 관리비용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제조업의 경우 지출된 비용이 제품 제조과정에 투입되어 제조원가가 되는 것이 있고, 관리에 투입되어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로 처리되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체에서 원재료비, 급여, 임차료, 전력비, 외주비 등이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면 제조원가를 구성합니다.

즉 제품 속에 이러한 경비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반면에 관리를 위해 사용되었다면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로 처리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의 경우 제조업과 유사하게 개발되는 소프트웨어마다 투입되는 원재료비, 급여, 임차료, 전력비, 외주비 등 개발원가를 계산합니다. 참고로 금융기관에서는 실제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를 제조업종으로 분류합니다. 건설업의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유사하게 각 현장마다 발생한 비용은 현장 건설원가로 분류하고, 관리에 투입된 비용은 판매 및 일반관리로 분류합니다.

이러한 구분이 잘못되면 회사의 손익은 크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임차료가 제품제조에 투입된 후 완성된 제품이 하나도 팔리지 않았다면 회사의 손익은 0이 됩니다. 반면에 임차료를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로 분류했다면 모두 비용으로 처리되어 회사에는 손실이 발생합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제조할 때마다 물건이 모두 팔린다면, 이때는 임차료를 제조원가로 표시해도 바로 비용으로 처리됩니다.

때문에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로 처리하는 경우와 회사의 손익은 똑같습니다. 지출비용은 공통으로 해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조업체는 제조원가와 관리비용의 구분이 손익에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 구별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반면에 유통업의 경우 타업체에서 상품을 구입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지출된 비용은 상품구입과정에서 발생되어 상품재고원가가 되는 것이 있고,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로 처리되는 것이 있습니다. 공장 사무실과 관리 사무실을 공통으로 쓰고 있는 경우에 임대료와 전기요금 등은 제조원가와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로 안분해야 합니다. 이때 면적 등과 같은 합리적인 기준을 선택하고 일관성 있게 적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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